지나치게 이글루스를 쉬었는데 오래간만에 치즈 이야기를 올려 봅니다.
생 모레 뚜랭 은 프랑스 서부 지역인 뚜랭 (Touraine) 지방의작은 마을 생 모레 뚜랭에서 염소 젖으로 만드는 치즈입니다.
이 지방의 생크림 치즈도 좋다고 하지만 그 보다는 이 생 모레 뚜랭 치즈가 더 유명합니다.
가공하지 않은 염소 젖으로 만들며 일단 훼이를 뺀 연성 치즈를 주물러 모양을 만든 뒤 밀짚을 꽂고 껍질을 씻어내는린드를 계속한 뒤에 마지막으로 나무를 태운 재에 굴려 마지막 모양을 만듭니다.
유지방이 45%나 되며 재가 묻은 껍질을 벗기면 냄새도 강하지 않고맛이 순해서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치즈입니다.
치즈가 익숙하신 분들은 껍질 채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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