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자전이나 컴퓨텍스 타이페이는 난강 전시장과 101 빌딩 옆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TWTC)의 컨벤션 센터 2군데에서 하는데 예년에는 제 관심사가 주로 세계무역센터에서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2군데로 나뉘어서 이번에는 이틀에 걸쳐 전시장을 돌아 다녔습니다.
타이페이 난강 전시장에서는 주로 전원 계통 위주로 해서 그것을 보는도중에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세계무역센터야 시내 중심지이니 먹을 곳 걱정은 정말 필요가 없는데시내에서 좀 떨어진 난강 전시장은 전에는 식사할 곳이 적었지만 지금은 식사를 할 곳이 제법 생겼습니다.
그 중의 한 곳에서 독일식으로 간단한 식사를 판다고 하길래 주문한것은 와인을 넣어 만든 스튜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깡빠뉴(시골빵)같이 거친 빵 몇 조각과 스튜가 나왔는데 대체로 대만에서 와인으로 만든 스튜는 좀 묽은 편입니다.

부르기뇽의 짙은 맛은 절대 아니고 좀 옅은 맛인데 굴라쉬 였다면더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대만에서 제대로 된 굴라쉬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으니 아마 대만사람들은 굴라쉬를 좋아하지 않는 듯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스튜에 빵을 적셔 먹었습니다.

작년에는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유럽 출장을 가지 않았는데 올해는엘렉트로니카 때문이라도 출장을 가야 하니 그 때나 되어서야 제대로 된 독일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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