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재배하지 않아서 흔치 않던 견과류인 피스타치오가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세계 최대의 피스타치오 생산국인 이란이 무역제재에 들어가면서 다시 귀한 견과류가 될 듯 합니다.-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피스타치오는 학명이 Pistacia vera이며 망고처럼 옻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의 열매로 원산지는 이라크와 이란 같은 중동 지방이었고 연구에 의하면 이미 기원전 6700년경부터 식량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언급한 견과류는 딱 2종류인데 그 중에서 피스타치오는 창세기에서 1번 언급되었었고 아몬드는 많이 언급이 되었다고 하니 아몬드가 좀 편애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스타치오는 삐뚤어 졌(?)을리가 만무하겠지요.
피스타치오는 건조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재배지역이 주로 지중해 연안과 중동 지역이며 미국에서도 주로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재배한다고 합니다.
최대 생산국은 이란과 미국 터키로 2008년 기준 이란이 46만톤, 미국이 13만톤, 터키가 12만톤을 생산했다고 하며 그들에 비해 소량이긴 하지만 시리아가 6만톤, 중국이 4만톤정도로 적지 않은 양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호두도 그렇고 반도체도 그렇고 쌀도 그렇고 헐리웃에 많이 있다는 미남미녀들도 그렇고 도대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랍니까?
한그루의 피스타치오 나무에서는 약 50kg 의 열매를 생산한다고 하며 잘 익은 열매는 겉껍질이 벌어지는데 속껍질은 붉은 색을 띄고 있고 이란이나 터키의 피스타치오는 열매가 연녹색을 띄고 있고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것은 옅은 노란 색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1900년대 초에 미국에서 심은 피스타치오의 종자가 중국에서 가져간 것이라고 하니 그런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 중동산 피스타치오의 녹색 때문에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도 인공색소를 써서 녹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로는 피스타치오에 들어 있는 지방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많이 먹어도 지방과잉 섭취의 우려가 없고 인체에 유익한 균들이 장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서 건강에 유익하다고 하지만 다른 견과류들보다 중량대비 압도적으로 비싼 가격이 문제가 되겠지요.
이란이나 터키 같은 중동지역에는 피스타치오를 갈거나 통째로 넣은 과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터키의 밀푀유라고 할 바클라바(Baklava)나 밀가루 없이 만드는 이란의 쿠키 쿰 소한(Qum Sohan) 인도의 합시 할와(Habshi Halwa) 나 피스타 부르피(Pista Burfi)등이 대표적인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과자들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사진 뒤쪽이 바로 바클라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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