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면 이야기 2] 란저우 라미엔 (蘭州拉麵) 면-국수 이야기

란저우는 감숙성(깐수성)의 성도이며 한족계 회교도들인 회족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백여년전쯤 이 란저우 출신의 후이족(회족) 인 마보자란 요리사가 만들어 인기를 끈 것이 바로 란저우 라미엔

 

라미엔은 틀이나 칼을 쓰지 않고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잡아 당겨 만드는 (수타면?) 면들을

다 라미엔이라고 부르는데 이 것이 일본으로 전해 지면서 일본식 라멘의 원조가 되었고

다시 건조식품으로 변한 것이 우리가 간단히 끓여서 먹는 인스탄트 식품 라면이 되었습니다. 

라면에 관해서는 다음에 또 이야기하겠습니다.

 

홍샤오뇨로미엔과 같이 중국음식으로는 드물게 돼지고기가 아닌 쇠고기를 쓰는 음식인데

회족은 무슬림인 관계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란저우 라미엔은 매운 맛이 특징인데

전문 식당에 가면 매운 정도를 구별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붉은 고추 기름 때문에 얼큰해 보입니다.


가격도 별로 비싼 편이 아니고 얼큰한 맛이 있어서
시원하게 먹기 좋은 편입니다.

대만에서는 有勁蘭州拉麵 이라는 체인점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타이페이에 지점이 몇 개 있다는데 저는 주로 메리화(미라마)옆 카르푸 1층에 있는 점포에 가끔 들릅니다.

홈 페이지가 없네요.

 

국수만 먹기 심심하고 야채 반찬 없으면 어색해하는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 오이 절임도 있고


원래 란주라미엔 집에는 절대 없었을 듯한 돼지 갈비살 튀김도 있습니다.


회족(回族)들은 돼지 고기를 먹지 않지요.

바로 이 란저우 라미엔이 대만으로 건너가서 변한 것이 홍소뇨로미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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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펠로우 2010/12/13 00:08 #

    오옷, 란주라멘이군요^^ 서울 대림동 조선족중국집에도 전문점이 생겼는데, 최근에 가보니 영 엉망으로 하더군요ㅠ.ㅠ
    역시 요리하면 조선족보단 대만, 중국 한족들일까요...
  • 푸른별출장자 2010/12/13 09:06 #

    조선족 음식 문화 자체가 한식 빼고 나면 다 어깨너머로 드문드문 배운 것에다가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 하는 사람들보다는 먹고 살자고 하는게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맛이 있다가도 장사 좀 지나면 대충 대충 된다고 하더군요...
    대만은 요리사의 지옥이라 먹고 살기 힘들어서 죽으라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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