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면 이야기 8] 엄청난 노동이 필요한 - 라미엔(拉麵) 면-국수 이야기

오래전 중국 음식점을 가면 들리는 소리 2가지가 항상 났지요.
철판에 무엇인가를 강하기 굽거나 튀기는 소리
그리고 밀가루 반죽을 치는 소리

면을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 보았던 중국 음식점의 면들은 
수타면이라고 하는 반죽을 치고 잡아 당겨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어느 시절부터인지 공장에서 만들어진 면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대만에서도 큰 음식점들이나 전문점들은 면부가 있어서 그렇게 면을 뽑아 내는데
작은 음식점들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면을 쓰고 있습니다.

그럴 것이 밀가루 반죽을 쳐대고 잡아 당겨서 면을 만드는 것이 장난 아니게 중노동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만에서도 면부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화부에서 웍을 잡는 사람들은
대만사람들치고는 거구에 골격들이 좋습니다. 
또 한때 따꺼 비지니스(조직폭력배)계에 종사하던 형님들도 마음잡고 일하는 경우
거의 대부분 국수집이나 볶음 요리집을 내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딴 요리들보다는 오랜 수련이 필요하지는 않아서 그렇기도 하답니다.


이런 수타면의 전통이 이어지면 좋겠습니다만 요즘 기계들이 좀 좋아야지요,
또 힘든 일인지라 잘 안할려고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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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번사이드 2011/03/19 20:51 #

    우육탕면인가 보네요, 맛있게 생겼군요. 수타가 힘들죠. 어설프면 기계면보다 떨어질 수도 있고..
    국내 중국집들이 소다를 많이 써서 갈 곳이 줄어듭니다.. 점점 면발이 고무줄이 되어가더군요. 명동'개화'의 면발이 부들부들하고 좋긴한데, 최근엔 국물 간을 잘 맞추지 못하네요..
  • 푸른별출장자 2011/03/19 21:03 #

    난주 라미엔입니다...
    면에 찰기를 내기위해서 소다 를 넣다보니 소다 특유의 그 맛이 음식을 망치죠...
    일본 라멘도 그렇더군요...
  • 늄늄시아 2011/03/19 23:50 #

    소금만으로도 찰기는 충분히 되지만, 삶아 둔 후 탄력이 유지되는 짧아서리 소다를 쓸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 늄늄시아 2011/03/19 23:49 #

    으.. 라미엔 초 노가다죠. 집에서 종종 해 먹는데, OTL 완전 중노동...
  • 라쥬망 2011/03/20 00:24 #

    와아아 단숨에 마셔버리고 싶은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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