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의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디저트용 테이블에 이상하게 생긴 과일이 놓여 있더군요.-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 이름 하여 LANGSAT
말레이시아 서부가 원산지인 과일로 용안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데 또 용안과 달리 줄기에 주렁주렁 포도처럼 열매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중으로 된 껍질을 까면 반투명한 속살이 나오고 입안에 넣고 씹으면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씨앗이 씹히므로 그냥 삼키면 된다고 합니다.
껍질에는 또 약간의 독성분이 있어서 까 먹은 껍질을 모아 말려서 모기향으로 피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키우지만 달콤하고 상큼한 신 맛으로 벌레들이 많이 모여서 검역에 문제가 많은 과일이고 또 국내 수요가 많아서 수출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과일과 비슷한 것으로 역시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며 랑삿보다 조금 더 길쭉한 모양인 DOKONG이 있으며 열매의 크기는 좀 더 크고 귀한 것으로 DUKU 가 있다고 합니다.
낯설지만 신기한 과일이라면 빼놓지 않고 먹어 봐야 하겠지요.
덧글
향은 어때요? 달콤향긋..인가요? 달콤 새콤 향긋인가요?
맛에 비해서 향기는 강하지 않지만 달콤 새콤 향긋 합니다.
국내에선 장마피해가 있어도 포도,복숭아는 조금씩나오고 있습니다~
아 먹고싶어라..ㅠㅠㅠ
롱간 비슷한데.. 다른 이름인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