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이태리 식당에서 설맞이 회식 대만에서 먹고 살기

지난 주에는 설 맞이 회식이 있었습니다.

No 6. Cut and Bite 라는 작은 이태리 식당으로 갔죠.

나름대로 타이페이 시내에서는 제대로 이태리 음식을 한다고 하는 집으로 평가 받는 집입니다.

 

먼저 나온 것은 빵과 버터.



버터는 발효버터가 아닌 듯 하고 빵도 이태리 현지에서 먹던 것보다 좀 많이 부드럽네요.

단단하거나 쫄깃한 이태리 빵도 대만에 오면 부드러워집니다.

 

먼저 수프는 토마토 야채 수프

역시 좀 많이 순화된 맛입니다.


다음은 샐러드

이런 식의 순서로 나오는 것이 전형적인 동양화된 양식이죠.

대중 식당이니까요.

구운 새우를 올린 샐러드인데 루콜라가 순한 맛입니다.

그 쓴 고과(여지)도 잘 먹는 대만 사람들이 또 루콜라는 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역시 스테이크는 레어로 굽거나 미디움 레어로 구워야 제 맛이 납니다.



해리 포터에서 론의 형수가 되는 프랑스의 마녀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영국 사람들은 고기 맛을 모르니 너무 구워서 먹는 단 말이지

같이 나온 느타리 버섯의 일종인 새송이 버섯이 제대로 구워졌습니다.

 

닭을 주문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 미만으로 키운 닭을 영계라고 하고 대만이나 유럽에서는 춘계(春鷄 Spring Chicken) 이라고 하지요.

방목해서 키운 닭이라고 합니다.

먹는 사람의 말에 의하자면 살이 찰져서 맛있다고 하네요.

 

그 중에 나온 펜네


 

디저트로는 퐁당입니다.


브라우니인줄 알고 잘랐더니 초콜릿이 눅진하게 녹아 나오네요.

 

Krug 샴페인과 이태리 와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술값 빼고 일인당 5만원 정도의 메뉴로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덧글

  • 레드피쉬 2012/01/26 15:54 #

    한 5년전쯤 타이페이에 한번 놀러갔었는데 그땐 정보가 너무 없어서 불만족스러운식사를 했었는데ㅎㅎㅎ

    인당 5장이면 괜찮은듯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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