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다시 동해에서 잡히는 물고기 벌레문치 (장치) Eelpout 해산물 - 수산물 이야기



동해에서 잡히는 괴상하게 생긴 생선들 중에 30년전 쯤까지 많이 잡히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최근에 다시 잡히는 물고기로 현지 사람들은 장치라고 부르는 벌레문치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주로 매운탕거리로 쓰거나 말려서 요리에 쓰기도 한답니다.


어떻게 보면 스타워즈에도 출연했던 것같은 얼굴입니다.
 

정식 이름이 그다지 식욕을 동할 만한 것이 못 되는지 아니면 장어와 비슷하지만 장어종류가 아니라서 그렇게 장치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농어목(Perciformes) 등가시치과 (Zoarcidae) 의 물고기답게 길죽하게 생겼고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종류도 제법 되는 물고기류입니다.

 

가장 몸이 길고 많이 잡히는 편인 벌레문치는 영어로 Tanaka's eelpout  일본어 이름으로는 Tanakagenge 학명은 Lycodes tanakae Jordan and Thompson 입니다

 

그 외에도

미레피도벌레문치 Lycodes microlepidotus
애기벌레문치 Lycodes teraoi
라리벌레문치 Marbled eelpout   Lycodes raridens

뱃살벌레문치 Tawnystripe eelpout   Lycodes brunneofasciatus

 

종류들이 있으며 크기와 모양 그리고 무늬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종류의 물고기들과 비슷한 물고기들로는 농어목 황줄베도라치과 (Pholididae)에 속하는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와 농어목 장갱이과(Stichaeidae)에 속하는 괴도라치 ophis japonicus 들이 있습니다.

베도라치와 괴도라치의 어린 물고기들은 잡아서 뱅어포 만드는데 쓰고 있습니다.


덧글

  • 애쉬 2012/09/09 01:54 #

    벌레문치라는 이름은 상인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도감에만 보이는 것 같더군요^^;;
    (개장어도 갯장어로 부르고 심지어 '참장어'라고 부르는 곳도 있더군요)

    벌레문치는 장치란 이름으로 많이 불리우고 미역초 라고 부르는 곳도 있나보더군요....
    생물로 맑은 탕을 내니 대구같이 시원합니다. 껍질 쪽으로 꼼치 같은 느낌의 젤라틴 느낌이 나는 층이 있구요. 한번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기억합니다.
    동해안의 북쪽 지방에서는 꾸득하니 말려서 붉은 양념에 조림 같은 찜을 해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타나카 겐게 라고 부르는가보네요.... 아항... 일본 토야마 만에서 망둥어 크기로 잡히는 벌레문치 비슷한 생선이 있다는데 그 이름이 겐게예요.... 점액질에 둘러싸여있어서 잘 먹지 않다가 요즘 인기가 좋아져서 맑은 탕으로 많이들 먹는다는데.... 그 이름과 유사하네요 겐게

    벌레문치는 심해어종라서 어획이 쉬운 편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잡힐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어왔나보네요
    오홍..... 스타워즈에 출연한걸 본 것도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00:19 #

    등가시치나 이런 종류의 물고기들은 껍질도 무르고 살도 물러서 그리 인기있는 어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수산자원이 줄다보니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 삼별초 2012/09/09 10:09 #

    속초에서 겨울의 별미이죠
    동명항에 겨울에 가면 볼수가 있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만 찾는다죠
    생긴것 답지않게(?) 회로 먹어도 나쁘지 않고 회를 매운탕에 담궈서 샤브샤브처럼 먹어도 좋더군요
    올해도 한번 속초에 가서 맛을 볼까 생각중입니다 ㅎ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00:20 #

    회로 먹기에는 살이 좀 많이 무를 것같은데 말이죠.

    숙성시키지도 않았는데 물렁물렁하면 흠...

    워낙 그런 생선하곤 친하질 않아서 그냥 탕이나 샤브샤브로 먹을까 합니다.
  • 애쉬 2012/09/10 00:29 #

    어시장 3대째에 나오는데 산지에서 회로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른 식감의 생선회를 좋아하는 일본이라 딱히 우리나라 분들 입에 맞을지는 의문이긴하지만...

    맑은탕은 정말 맛있었어요.... 회로 먹을 기회가 온다면 양보하지는 않겠습니다^^ ㅋㅋ
  • 삼별초 2012/09/10 07:13 #

    의외로 바로 잡은 다음에 먹으면 무르지 않습니다
    회를 뜨고 시간이 지나니 오히러 물러지는...
  • 알렉세이 2012/09/09 10:37 #

    으잌 기묘하게 생겼네요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00:20 #

    좀 특이하게 생겼죠.
  • 보현 2012/09/09 19:05 #

    예불 시작하기 전에 나는 생명들을 위해 운판을 두드리고 물속 생명들을 위해 목어를 두드리지요. 정말 바다는 넓고 물고기도 많네요. 그냥 삼라만상이 아니라는...

    저는 티비에서 심해 물고기들을 보면 신비롭기도 하지만 좀 무섭고 숨이 답답해지더라구요. 그 아이들에겐 물이 공기라는 걸 알면서도 웬지 물속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보여요..^^
  • 2012/09/10 00: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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