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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멍게 golden sea squirt 해산물 - 수산물 이야기

 

남해 사람들이 동해에 가서 대하는 수많은 낯선 종류의 해산물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를 꼽자면 예쁜 모양으로 물속에 잠겨있는 붉은 멍게 (비단 멍게)가 있겠습니다.

 

붉은 멍게는 학명이Halocynthia aurantium 이며 멍게과에 속하는 종으로 동해안의 강릉 이북 해역과 그 위쪽의 북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자라며 껍질의 붉은 색이 특징이어서 비단 멍게 혹은 빨강멍게라고도 부르는 종류입니다.

영어로는 golden sea squirt 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아카보야(アカボヤ, 붉은멍게), 중국에서는 적해초(赤海鞘) 라고 합니다.

 

바깥쪽의 두꺼운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살은 남해의 멍게보다 색깔이 진하게 붉은 편이지만 맛은 상대적으로 심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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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12/09/10 03:33 #

    와. 처음 봤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23:50 #

    아무래도 동해북부에서만 나는 산물이니 낯설 것입니다.
  • 하늘라인 2012/09/10 18:13 #

    멍게 아주 좋아합니다. 가끔 마트가서 비닐에 든 멍게만 사와서 먹을 때도 있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23:51 #

    바다가 그리운 날에 먹기 딱 좋은 메뉴가 굴 해삼 그리고 멍게죠...

    특히 멍게에선 바다 냄새가 너무 강해서 좋아요.
    미더덕도 그렇지만요.
  • 늄늄시아 2012/09/10 18:30 #

    멍게.. 어린시절 아버지가 사오셨을때 몇점 먹어보고 "멍게"라는 말에 시퍼런멍이 든 게를 상상했는데 나중에 알고 난 후에 충격을 먹었었지요.(순진했군..)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23:52 #

    내륙지역 분들에게는 조금 낯선 음식이지만 남해 사람들에게야 그저 음식 먹을 나이가 되면 먹게 되는 것이라서...

    멍든 게라니 ...

    누군가 야구 배트로 게를 패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 보현 2012/09/10 21:05 #

    피부가 너무 고와 왠지 멍게스럽지 않은 자태~ 요렇게 이쁜 놈이 맛은 덜하다니 뭐든 두루 갖추기가 어렵네요.^^

    어릴 적 겨울날이면 멍게랑 해삼 파는 아저씨가 동네에 오셨어요.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자주 사먹었는데 멍게 손질하는 거 보는 게 재미있어서 심부름을 자청하곤 했습니다. 머리 한쪽 톡 잘라내고 몸통에 손가락을 돌려 집어 넣어 몰캉한 속살을 쏙 잡아 뺄 때 나는 뾱 소리가 얼마나 상쾌하던지... ㅎㅎ 그 묘기에 반해 다른 손님들 멍게 다듬는 것까지 한참 구경하다가 아차 정신 차리고 집으로~~ 꼬들꼬들한 해삼과 비릿한 멍게를 초장에 찍어 먹으며 온 가족이 따뜻한 겨울 밤을 보냈었네요.
  • 푸른별출장자 2012/09/10 23:54 #

    아무래도 뭐 물좋고 산 좋은 곳은 드물겠죠.

    어릴때는 잘 몰랐지만 차츰 저것도 생물인데 싶어서 좀 멈칫거리게 됩니다만 여전히 먹고 있는 것을 보면 죄많은 중생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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