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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네 태국 식당에서 붉은 커리를 먹었던 날 _Thai Beef red curry 대만에서 먹고 살기

카레 이야기(1): 아침 저녁 모두 카레를 먹은 날
밥과술님의 카레 이야기를 본 날 갑자기 카레가 떙기지 뭡니까?
그래서 점심시간에 근처의 태국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가격도 다른 떄 먹는 팟 크라파오 무쌉보다 20% 정도 비싸요.

큼지막한 쇠고기 덩어리가 심심하진 않네요.


식후엔 역시 코코넛 밀크에 넣은 시미루를 디저트로 먹는 것입니다.

대만식으로 약간 순하게 조절해서 심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카레에 대한 갈증은 대충 풀었습니다.

이번 주말엔 카고메 매운맛 5번으로 카레나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미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을 참조하세요.

사고(Sago 西米露)와 타피오카(Tapi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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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드피쉬 2012/10/23 23:39 #

    저도 요즘 카레가 땡기는데 먹으러가기 귀찮아서 안가고 있네요ㅎㅎ

    이번주내로 한번 가봐야될거 같아요ㅎㅎ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00:01 #

    커리 잘 하는 집 찾기가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일본 스타일 아니면 오똑희 스타일들이라...
  • 번사이드 2012/10/23 23:53 #

    대만풍인지.. 태국식 레드커리보다 많이 묽어보이네요~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00:00 #

    진짜 태국 레드커리는 붉은데다 찐하죠...

    그런 식당들은 대만사람들 입에 맞지 않는지 다 문닫거나 메뉴 개량중입니다.
  • 늄늄시아 2012/10/24 00:10 #

    레드커리... 집에서 만들었다가 욕먹은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ㅅ- 그 후로 타이푸드 하면 부모님이 질색을 하신답니다.)

    맛들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게 이 타이커린데 말이에요.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00:44 #

    태국 음식이 대체로 맛들여 놓으면 시시때때로 생각이 나는 음식들이죠.

    악마의 스프 뚬얌꿍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 삼별초 2012/10/24 00:20 #

    카레보단 쇠고기 스튜 같은 느낌이 드네요
    왠지 저런 카레도 땡기기는 하지만 한국에선...뭐 (...)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00:43 #

    보통 레드 커리라고 하면서도 코코넛 크림을 잔뜩 넣어 매운 맛을 누르는데 그렇다 보니 커리가 탁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 집 커리는 코코넛 크림을 넣지 않아서 맑아 보입니다.

    사실 커리 자체가 스튜에 가까운 음식이거든요.
    내용물에 맛 들이는 용도... 커리 국물은 먹기도 하고 안 먹기도 하는...
  • 迪倫 2012/10/24 08:14 #

    ㅋㅋㅋ 블로그들을 오래 봐오다보면 살짝 싱크로가 생겨나기도 하나봅니다. 저는 일요일 점심떄 뜻하지 않게 동네 태국집에서 유일하게 먹던 팟타이 대신 정말 그냥 이유없이 오징어 첨가한 붉은 커리를 시켜먹고 오후에 이글루 들어왔더니 밥과술님의 카레 포스팅이 올라왔더군요. 그러고 이틀만에 붉은 커리를 다시 여기서 마주칩니다 ^^

    동네 태국집은 어쩌면 약간 아메리카나이즈드 되었을런지도 모르겠지만, 코코넛 밀크 베이스가 진하게 나고 그래서인지 무척 탁하고 대신 매운 정도는 약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저 코코넛 밀크 시미루를 디저트로 먹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원래 입맛이 북방계라 남방 한계선이 홍콩입니다. 그 이남의 음식은 볶은 국수밖에는 잘 안먹습니다....만 이 붉은 커리 좀 맛있더군요)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21:38 #

    그러셨군요... 묘하게 뭔가 먹고 싶어 먹고 나면 다른 분이 포스팅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입맛의 한계선은 출장자에게 좀 사치스러운 것이죠.
    먹고 신체 컨디션을 조절해 놔야 하는 처지인지라 (아파서 일망치는 것은 죽어도 싫은... 게으른 주제에)
    북유럽의 거칠고 맨송맨송한 음식도
    남아시아의 자극적인 음식도 심지어는 인도 음식(본 토박이 인도 음식은 상당히 하드합니다...)까지도
    일단 먹어야 하니까요.
  • 알렉세이 2012/10/24 14:27 #

    입맛없을때 카레든 커리든 한입 먹으면 입맛이 확 돌아오더군요 :)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21:40 #

    대체로 커리란 음식이 입맛 잃기 쉬운 더운 지방에서 자극을 주는 편인데
    그린 커리나 인도식 커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었어요.
    지금이야... 오케!!!
  • 보현 2012/10/24 18:35 #

    카레 하면 똥강똥강 잘라진 감자며 당근, 고기가 먼저 떠오르는데 건더기가 이렇게 뭉터기로 들어 있으니 삼별초님 얘기처럼 정말 스튜 같아 보이는걸요. 커리 국물을 안먹기도 한다는 아래 설명을 읽으면서 카레가 건더기와 국물의 완전합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2/10/24 21:41 #

    국물까지 박박 긁어 먹는 것이 바로 일본식 카레인거죠.

    남방의 커리들도 빵 주로 담백한 난빵으로 삭삭 닦아 먹긴 합니다만 또 푸짐한 코스 요리에선 그냥 건더기만 건져먹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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