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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의 보물 전복 1 _ 전복의 종류들 Abalone 해산물 - 수산물 이야기

바다에서 나는 먹을 거리 중에 가장 귀하고 맛있는 종류들을 꼽자면 기름기 잘 끼인 참다랑어 뱃샇도 있고 일생에 한번 볼 수 있을까 기대하기조차 힘든 루바르(Luvar) 도 있겠지만 그런 상류 내지 돈 취향 넘치는 음식을 빼고 그래도 요즘 양식 덕분에 조금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전복이 될 것입니다.


전복은 연체 동물문( Mollusca) 에서도 달팽이나 고둥 종류와 같은 복족강 (Gastropoda) 원시복족목 (Archaeogastropoda) 전복과 (Haliotidae)에 속하는 생물로 전세계에 약 130-200여종이 있으며 식성은 해조류를 먹는 초식성입니다.

지나친 남획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여러 종류의 전복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남획을 막기 위해 금어 기간을 정해 놓고 있고 시장에 나오는 전복들은 대부분 제주와 완도 등지에서 양식하는 것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오분자기, 마대오분자기, 말전복, 왕전복, 둥근전복과 참전복 6종류가 잡히고 그 중에서도 말전복과 전복 오분자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양식하는 종류는 주로 전복으로 다른 종류는 자연 상태에서 채집한 것들입니다.

 

오분자기 : Variously coloured abalone 일본 이름 トコブシ 중국 이름 九孔

학명 Sulculus diversicolor supertexta

 

마대 오분자기 Variously coloured abalone 일본 이름 : フクトコブシ

학명 Sulculus diversicolor diversicolor

 

말전복 Abalone 일본 이름 メガイアワビ

학명 Nordotis gigantea

 

왕전복 Giant abalone 일본 이름 マダカアワビ 학명 Nordotis madaka

 

둥근전복 Disk abalone 일본 이름 クロアワビ 학명 Nordotis discus discus

 

흔히 참전복이라고 부르는 종류는 정식 이름이 전복으로 학명은 Nordotis discus 입니다.

 

전복과 오분자기의 차이는 오분자기가 전복에 비해 크기가 작고 전복은 껍질에서 출수공이라는 구멍이 있는 부분이 튀어나와 있지만 오분자기는 평평하고 매끄러운 편입니다.

 

전복의 껍질모양 - 출수공이 안쪽에서 보면 바깥쪽으로 밀려나간 모양입니다.


 

왕전복의 경우에는 출수공이 아주 많이 튀어 나와 있습니다.


 

오분자기는 출수공이 거의 튀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전복의 구멍은 4-5개인 반면 오분자기는 7-9개까지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그래서 오분자기를 구공(九孔)이라고 부르고 살이 전복에 비해 부드러워 대만사람들이 선호해서 양식을 많이 하므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입니다.

그리고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전복 종류를 모두 포어(鮑魚)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분자기가 귀한 까닭은 오분자기 자체가 따뜻한 바다에 살기 때문에 한국 근해에서는 바다가 차서 서식하는 숫자도 많지 않고 또 양식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이유가 되겠습니다..

 

가끔 포스팅들을 보면 오분자기 뚝배기라고 해놓고는 오분자기가 많이 잡히지 않아서 어린 전복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맛이 덜 여문 어린 전복보다는 크기가 작아도 제대로 큰 오분자기가 맛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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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12/11/04 01:14 #

    잘 배우고 갑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2/11/04 14:24 #

    그냥 재미로 알아두세요...
  • 삼별초 2012/11/04 07:13 #

    전복을 보면 껍질을 이용한 나전칠기가 생각납니다
    그 아름다움이란...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 푸른별출장자 2012/11/04 14:25 #

    전복패, 진주조개패, 소라패 등으로 나전칠기를 만들죠...

    통영이 자개장으로 유명했지요...
  • 늄늄시아 2012/11/04 08:04 #

    시장에 나온것들은 양식이었군요. 멸종위기라니 지구에 있는 여러 생명체들은 사람들 때문에 남아나지 않는것 같아요 ㅎㅎㅎ (..해삼도 요즘 그 수가 적다고 들었거든요)

  • 푸른별출장자 2012/11/04 14:26 #

    자연산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도 없고 자원보호 자연보호를 위해서도 양식은 고마운 것입니다.

    해삼도 곧 양식에 들어 갈 듯요...
  • naut 2012/11/04 08:51 #

    구워 먹어야 맛있는 전복을 회로 주거나, 그 반대로 해주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시장 삼대째> 전복편을 보고서야 왜 어떤 전복들은 맛이 없었는지 무릎을 쳤지요.
  • 푸른별출장자 2012/11/04 14:28 #

    종류별로 다 먹어보지는 못해서 회로 먹어야 할 종류와 구워먹어야 할 종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회되면 <어시장 삼대쨰> 20권을 한 번 읽어 봐야 겠군요... 여기선 못구하니 한국가서나...

    제가 알기로는 크기가 클수록 회보다는 구이나 찜같은 요리에 좋고
    서식 환경에 따라서도 맛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같은 종류라도 눌러 봐서 단단한 것은 찜이나 버터구이 같은 것으로... 물기가 많고 무른 것은 회로 먹는것이 좋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 밥과술 2012/11/04 11:52 #

    전복은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에 걸치는 군요. 그럴 자격이 충분한 전복님입니다! 다음번도 기대하겠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2/11/04 14:31 #

    전복만큼 맛있고 귀한 조개도 드물 것입니다...
    여러 편은 못되는 것이 다음 편은 전복을 이용한 요리들인데
    유럽의 전복 요리는 먹을 기회가 없어서( 공업 도시들이 바다 특히 지중해에 있는 경우가 많지 않지요.) 유럽의 전복 요리를 소개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이번 주 말고 다음주에는 뮌헨에 또 일주일 정도 있어야 하는데 슈니첼과 프레쯜, 소시지와 학세로 이어지는 여행이 될 듯 합니다.
  • 레드피쉬 2012/11/04 16:55 #

    전복의 위상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전복은 전복이지요~

    성능좋은 소나타가 에쿠스를 이길순없는법이죠(소나타를 비하할 의도는 전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고향에선 전복을 회, 죽 두가지로만 먹었는데 서울오니 탕, 구이, 찜으로 많이 즐기시네요~

    오히려 요즘은 전복회를 드물게 먹는거 같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2/11/05 00:09 #

    사실 전복 맛을 제대로 느낄려면 회가 제일이지만 탕이나 구이 찜으로 그 맛을 끌어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단... 제대로만 하면... 가끔 양념맛에 전복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고 잘못 삶아서 맛이 빠진 경우도 있어서...
  • 보현 2012/11/04 21:34 #

    전복죽만 좀 먹어보다가 수년 전 모처에 불려가서^^ 정말 물리게 전복 먹어본 적이 있어요. 바닷가 지인이 엄청난 양을 보냈다는데 무슨 코스요리인양 처음엔 회가 나오고 구이와 무침, 마지막은 죽으로 마무리...
    제가 전복 경험치도 별로 없는 터에 한번에 그리 정신없이 먹으니 사실 맛도 잘 모르고 흡입한 듯... ㅎㅎ

    물론 지금 다시 그런 자리가 있다면 일 제치고 가지 싶습니다. ^^
  • 푸른별출장자 2012/11/05 00:10 #

    그런 자리라면 열일 제치고...

    사실 전복이란 것이 그렇게 푸짐하게 먹을 음식은 아닌데 말이죠.
    그야말로 감질나게 몇점 먹어서 여운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은데...
  • Ithilien 2012/11/05 00:49 #

    양식덕에 전복이 흔해졌다 해도 역시 전복은 전복이지요.
  • 푸른별출장자 2012/11/05 01:18 #

    썩어도 준치요...

    흔해져도 전복이라...
  • seawolf 2017/09/13 12:36 #

    해삼 양식은 된다고 하나.. 자연처럼 성장이 않되서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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