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간단한 저녁 식사 타이난식 하권 蝦卷 육조반 肉燥飯 대만 중국 음식들

시내 나간 김에 간단하게 먹으려고 소고 백화점 지하를 훑었는데 일본 음식을 하는 곳에서는 초밥집이나 정식집이나 사진을 못 찍는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어서 비위가 상했고 그럭저럭 돌아 다니다 보니 눈에 뜨인 것이 타이난식 간단한 식사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타이난은 몇 달 전에 다녀온 적도 있으니 반가운 마음에 시킨 것은 하권 蝦卷 육조반 肉燥飯 입니다.



하권은 새우말이인데 다진 새우와 야채들을 섞은 것을 튀김 옷으로 입혀 튀겨낸 것인데 당면이나 면이 들어 가지 않아 베트남 음식인 춘권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육조반은 타이페이에서 노육반(魯肉飯 혹은 滷肉飯)이라고도 하는데 돼지고기와 버섯 야채들을 잘게 다져 장에 넣어 오랫동안 끓인 것을 밥 위에 끼얹어 주는 것입니다.
고기보다는 비게가 좀 더 많은 것이 보통이고요.



같이 나온 것은 어환(魚丸)과 육환(肉丸)이 든 탕인데 서민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메뉴입니다.



어환이나 육환은 곱게 간 생선살이나 돼지고기 등에 녹말 성분을 섞어서 둥글게 빚어 기름에 튀겨낸 것입니다.

이 어환에는 새우살도 좀 들어 있네요.

이런 간단한 저녁 식사의 가격은 백화점의 푸드 코트인데도 한국 돈으로 약 5500원정도입니다.
야채가 좀 부족한 편이었지만 한 끼 정도 때우기엔 무리 없는 식사였습니다.

덧글

  • 迪倫 2013/05/05 02:41 #

    어환은 아마 차이나타운에서 파는 피시볼 스프인 것 같군요. 그나저나 사진금지라고 한다니....^^
  • 푸른별출장자 2013/05/05 23:20 #

    바로 그겁니다... 피시볼 스프...

    일본등에서 창작 요리를 하는 곳이나 좀 비싼 식당들이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긴 하지만서도...

    기껏 중급 정도의 식당이 그러면 빈정 상하죠...
  • 2013/05/05 18: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05 23: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늄늄시아 2013/05/05 23:27 #

    하권에 눈이 가네요. 새우와 야채 섞은것을 손으로 성형한 후 튀김옷 입히는 식으로 만드는 건가요?
  • 푸른별출장자 2013/05/05 23:39 #

    그렇다고 하네요... 춘권피처럼 그런 것으로 싸는 것이 아니라...

    대만에선 상당히 저렴하지만 맛이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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