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걸로 장난하지 말자.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서 각국 정부들은 그러한 장난질을 규제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형육으로 일본의 유명한 염가형 스테이크 체인인 Pepper Lunch도 가격에 맞춘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인기 메뉴인 '가쿠기리(角切り)스테이크' 에 성형육을 많이 씁니다.

가쿠기리는 쇠고기를 깍두기처럼 반듯하게 잘라놓은 모양인데 이것이 큰 고기에서 이렇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고기들을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 라는 효소 접착제로 붙여 내서 자른 것입니다.
2009년에 페퍼런치에서 '가쿠기리(角切り)스테이크' 로 인기몰이를 하던 즈음에 일본 야마구치현 휴게소지점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곧 일본 전역에서 23명이 O-157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판명이 되어서 페퍼런치는 일시 휴업과 내부 점검을 했었습니다.
이때 나온 문제중에 하나가 일본 정부의 위생국에서는 성형육을 쓰는 식당이나 음식 제조업소의 경우에는 메뉴판과 팜플렛 플라이어 등에 반드시 성형육임을 알리게 되어 있지만 페퍼런치는 그러한 표시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진은 최근에 먹었던 스테이크로 성형육이 아니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베이컨의 경우 성형육은 표기를 하게 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습니다.
http://bluetaipei.egloos.com/1654492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규정이 없는 듯 한 것이 전에 약간의 살이 있는 갈비 뼈에 다른 부위의 고기를 짜집기해서 붙인 것도 갈비라고 하는 판결이 2005년도에 나왔고 그 이후 편집된 갈비들이 서슴없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국산 돼지 갈비뼈에 스페인이나 미국산 돼지 고기를 이어 붙인 '다국적 갈비' 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불판위에서 뜨거운 날을 보내고 있으니...
페퍼런치는 2007년에 한 지점에서 25세의 지점장이 식사를 하던 여자 손님을 전기충격기로 위협 강간한 적도 있어서 물의를 빚었었고 2009년에는 식중독 사고를 일으켰던 화려한 경력의 회사인데 요즘은 상당히 조용하고 전세계에 약 23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 확장중에 있다고 하니 장사는 잘 되나 봅니다.
페퍼런치의 경우에도 일본은 일찍부터 이런 규정을 마련했는데 우리나라도 성형육과 혼합육은 식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서 각국 정부들은 그러한 장난질을 규제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형육으로 일본의 유명한 염가형 스테이크 체인인 Pepper Lunch도 가격에 맞춘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인기 메뉴인 '가쿠기리(角切り)스테이크' 에 성형육을 많이 씁니다.

가쿠기리는 쇠고기를 깍두기처럼 반듯하게 잘라놓은 모양인데 이것이 큰 고기에서 이렇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고기들을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 라는 효소 접착제로 붙여 내서 자른 것입니다.
2009년에 페퍼런치에서 '가쿠기리(角切り)스테이크' 로 인기몰이를 하던 즈음에 일본 야마구치현 휴게소지점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곧 일본 전역에서 23명이 O-157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판명이 되어서 페퍼런치는 일시 휴업과 내부 점검을 했었습니다.
이때 나온 문제중에 하나가 일본 정부의 위생국에서는 성형육을 쓰는 식당이나 음식 제조업소의 경우에는 메뉴판과 팜플렛 플라이어 등에 반드시 성형육임을 알리게 되어 있지만 페퍼런치는 그러한 표시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진은 최근에 먹었던 스테이크로 성형육이 아니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베이컨의 경우 성형육은 표기를 하게 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습니다.
http://bluetaipei.egloos.com/1654492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규정이 없는 듯 한 것이 전에 약간의 살이 있는 갈비 뼈에 다른 부위의 고기를 짜집기해서 붙인 것도 갈비라고 하는 판결이 2005년도에 나왔고 그 이후 편집된 갈비들이 서슴없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국산 돼지 갈비뼈에 스페인이나 미국산 돼지 고기를 이어 붙인 '다국적 갈비' 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불판위에서 뜨거운 날을 보내고 있으니...
페퍼런치는 2007년에 한 지점에서 25세의 지점장이 식사를 하던 여자 손님을 전기충격기로 위협 강간한 적도 있어서 물의를 빚었었고 2009년에는 식중독 사고를 일으켰던 화려한 경력의 회사인데 요즘은 상당히 조용하고 전세계에 약 23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 확장중에 있다고 하니 장사는 잘 되나 봅니다.
페퍼런치의 경우에도 일본은 일찍부터 이런 규정을 마련했는데 우리나라도 성형육과 혼합육은 식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이러다가 식중독으로 사람 몇 죽어나도 과연 고칠까?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 씁쓸합니다.
칼질 한번에 십수만원이 왔다갔다 하는개 정형이랑 손질이라...갈비포뜨다가 잘못해 짤라버리거나(돼지갈비야 뭐 그려러니...하는대 소갈비면 뒷통수 온전하지 못하죠) 갈비 길이가 안맞다던가(갈비위치에 따라 살덩어리가 틀리거든요) 하면 많은덩어리에서 떼어 이어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양 엄청따지는 우리나라라...길이가 틀리면 당장 예기나옵니다.
그리고 수입육/갈비작업경우 요즘은 미국에서도 한국식분할로 다 나눠져 들어오지만 예전엔 거대한 덩어리로 들여왔습니다. 그걸 해동, 작업해서 원하는 부위를 나누는대 이떄 짜투리부위(가격으로는 비싼부위)가 종종나왔는대...중간이상 도매쪽에서는 이렇개 짜투리가 나온부위는 팔기도 그렇고...그렇다고 먹기도 그렇습니다. 가끔가다 회식용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갈비정형할때 갈비길이가 짧으면 그냥 붙여주기도 하였습니다.
2004년중반쯤인가.....돼지왕갈비(붙인갈비)가 나오기 시작했는대...시초는 국내산 삼겹(쪽갈비 성형하다 뽀록난 넘), 국내산 목심(제고목심인가...냉동목심인가 그럴겁니다.당시만해도 약간 부실한 목심이 있으니 제고냉동물량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을때죠)
그러다가 왕갈비가 나왔는대...천안기준 처음에는 일반갈비보다 쌌었습니다...그러다 몇년뒤에는 일반갈비값을 받더군요.
비양심적인 가계/작업장은 잘모르갰내요...취급하지도 가보지도 않아서요.
대놓고 속이고 모른 척 속아주는 것이 예의? 가 되어 버렸습니다.
집성육이면 햄버거스테이크를 만들지...이걸 깍뚝썰기 모양으로 테판야키(철판구이)에서 스테이크 서빙하는 식으로 모양을 꾸미다니... 소비자 우롱과 맛깔나는 마케팅의 사이를 줄타기하고 있었군요;;
돼지갈비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두가지 사기 혐의가 짙은 용의자입니다.
첫째는...갈비가 아닌 덧살(주로 전후지살)을 써서 '갈비'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사기이고
-갈비대 하나에 목살 몇덩이 이렇게 자기 기준에 충실한;;; 가게가 많고 한 술 더 떠서 덧살만 나가는 경우도 있나보더라구요.... 그러면서 '뼈 빼고드리니 많이 드리는거다' , '접착제(푸드 바인더) 없이 이렇게 나가는게 양심적이고 위생적이다'는 드립을 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네요;;;
=애초에 갈비란 이름으로 갈비가 아닌 살을 파는게 문젭니다;;;
둘째는 뼈가 붙은 살에 덧살을 푸드바인더로 붙이는 사기 혐의죠...
애쉬가 기억하기로는 그냥 깨끗한 뼈에 살을 붙이는 행위는 처벌을 받았고, 살이 약간이라도 있는 뼈에 덧살을 붙이는 경우는 처벌받지 않았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분쇄가공육은 좀 더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할텐데... 기업하기 좋게 효율을 극대화 하다간 꼭 사고가 난단 말이죠... 보건 당국의 장인(?)정신이 필요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페퍼런치에 대해 잘 공부하고갑니다.
역시
싸고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고기 따윈 없군요 -ㅂ-
돼지갈비의 대체제로 수입쇠고기(수입산양념소갈비)가 자리잡고있으니 애매하죠. (양념)돼지갈비가 특출나개 맛이 있던가....아님 확실하개 싸던가....둘중 하나해야는대 국내산돈육가 자체가 비싸고 2000년대이전처럼 싸개 생산할 수 없는 구조로 바뀌었죠. 전세계 곡물가자체가 확 올라버렸으니 할말은 없지만요.
그런대 인식은 아직까지도 싼고기/서민의 기호품 취급받는 돼지고기니까요. (국내산)소갈비에 넘사벽으로 밀리고 (수입산)소갈비만큼 선호도/기호도가 있는개 아니고 같은부위(삼겹살)에 뜯기는거니 출생이 어떻던 간에 덧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부암갈비처험 갈비구이식의 갈비만의 요리가 대중화되지 않는 이상 돼지갈비의 메리트는 없다고 봐야죠.
뼈에 살을 붙이는건 어찌보면 합리적입니다. 갈비기사가 하루종일 갈비자르고 눌러 포뜬다음에 칼집넣어 하루종일 만들려면 기술도 기술이고 시간도 걸리는대 뼈 따로 얻어와서 붙일 고기는 일율적으로 육절기로 잘라 칼집기로 칼집넣어 식용본드(돼지고기는 붙이는개 돈 더들어간다고 옛날엔 그랬죠...참..-;-..)로 붙이면 인건비가 1/3이상.....아니 밑작업하면 1/5이상 줄어들 수도 있개되죠....-;-...참....합리적이죠..? 허허...
예전 밥과술님 블로그에서 조만간 핑크슬라임을 당연히 필요로 하개 될지 모른다고 쓴적이 있었는대....일본애들이 먼저 해버렸군요......집성육이라....-;-......민찌만 먹던 넘들이 고기맛을 알더만...--...-- 사실 햄도 찌꺼기고기 섞어 한대 누르고 조리하여(삶든가..훈연하던가..)만들기는 하지만 이걸 붙인다음에 만들다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