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대구] 리즈 초콜릿 그리고 Sweet Sixteen Dangerous한 단 것들

대구 봉덕동 경일여고 앞에 조그마한 초콜릿 가게가 있더군요.

아주 오래전인 1970년대까지만 해도 경일여고 자리에는 경북예술고등학교가 있었고 
제가 어린이였던 때는 그 곳이 깊은 숲속에 자리잡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어서 참 신비롭게 여겼습니다.

제가 생긴 것은 좀 험하지만 어릴 때부터 예술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옛추억은 그렇고...

이 자그마한 가게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들러 보았는데 대구 변두리의 가게라고 하기에는 초콜릿의 맛이 아주 좋더군요.



핫 초콜릿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비록 대구의 중심지에서는 떨어진 곳이지만 이런 초콜릿 가게가 있을 수 있는 것은 근처에 있는 아파트 대단지들이 상권으로 작용하는 탓도 있겠고 또 여고라는 초콜릿의 최대 소비자 단체가 자리잡고 있는 탓도 있겠습니다.

여고생들과 초콜릿...

영어로는 하이틴 혹은 Sweet Sixteen 이라고도 해서 많은 노래들의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16살은 달콤한 나이일까요? 
아니면 달콤함을 찾는 나이일까요?

혹은 일본 소설 '푸른산맥'에서 노총각 양호선생이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내뱉은 말인 '너희들은 여고생들이 모두 초콜릿과 이슬만 먹고 화장실따위에는 가지도 않을 것 같지?' 에서도 여고생과 초콜릿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 합니다.



덧글

  • 알렉세이 2013/11/02 22:02 #

    대구 떠나고 나서 이런 곳도 생겼군요. :) 여고 근처에 맛난 디저트 가게도 참 궁합이 좋겠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3/11/05 23:07 #

    늘 변하는 것이 세상이죠...
    변하지 않는 것이 문제...

    여고나 여대 근처는 일단 기본 고객수를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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