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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호 그리고 중경삼림 重慶森林 낯 선듯 낯 익은 듯 - 아시아

홍콩에서도 가장 홍콩다운 곳이라면 소호 거리가 있는 센트랄이라고가이드 북이나 여행기 등에서 다들 이야기하던지라 그래서 소호를 가 보았습니다.

 

홍콩 영화답지 않게 액션이 별로 없어도 잘 만들어진 영화들로손꼽히는 것이 첨밀밀과 함께 중경삼림을 손꼽는데 그 중에서도 중경삼림은 마약 딜러가 잠깐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로 나른하고 우울한 평화스러운 내용이고줄거리가 좀 유치한 듯 하면서도 영상미가 돋보이는  잘 만들어진 홍콩 홍보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국의 관할에서 중국으로 국적이 돌아가는 홍콩 반환이라는혼돈스러운 시기를 그런 표현 하나 쓰지 않고서도 잘 나타내던 영화였죠.

 

그리고 또 소호 거리는 런닝맨 홍콩편에서 게임이 벌어지던곳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소호 거리의 에스컬레이터와 그 옆 풍경들에서중경삼림과 런닝맨이 중첩되어 보입니다.


 

명성에 걸맞는 관광지가 되어서 이색적인 식당들도 많지만그런 곳들은 돈을 쓰려고 온 관광객들이 차지하고 


홍콩의 보통 사람들은 작은 식당에서 그들대로의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호 거리를 걸어다니는 동안 환청처럼 'California Dreaming' Cranberries Dreams가 들렸던 것은 이제 정말 볼품없어진 중년의 남자에게 마지막 남은 사춘기적 감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

  • 애쉬 2013/12/10 10:23 #

    남자는 영원히 철들지 않는다더이다.... ^^

    왕가위 감독님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셨군요 중경삼림이래서 중경인줄 알았더니 홍콩이였나보네요^^

    약간 들뜨신 듯한 포스팅... 좋네요
  • 2013/12/10 15: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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