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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피자 파스타 음식점 믹스멀티 한국에서 먹어보다

어느 나라에서 그 나라의 음식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무엇인가부족하다거나 좀 변형되었을 것이라는 우려를 함께 하게 되는데 우리 나라에서 이태리 음식을 먹는다는 것도 그런 면이 있을 것입니다.

 

이태리 음식이라는 것도 이태리의 여러 지방마다 조금씩 서로 다른 스타일로 만드는데다아시아권에 알려진 이태리 음식들은 미국과 독일 또는 일본을 거쳐서 전해진 것이라 본래의 이태리 음식하고는 조금 많이 다를 듯 합니다.

 

가령 이태리 음식을 먹으면서 피클을 찾는다는 것은 독일, 미국에서 변형된 이태리 음식이거나 이태리의 북부 일부 지방의 영향이거나 혹은 일본에서 즈케모노를 곁들이던 것에서영향을 받았다고 보입니다.

이태리 체류일수가 한달이 안되고 돌아 다녔던 지방이 많지 않으니 제 경험상 이태리에서피클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고 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또 일본에서 만들어진 나폴리탄 스파게티도 있군요.

 

이런 점을 감안해서 집 가까운 곳인 경일 여고 앞에 믹스 멀티라는 이태리 음식점에가 보았습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주 메뉴로 하는 곳이고 얼마 이상을 주문하면 맥주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하지만 술을 먹지 않으니 그건 해당사항이 없었네요.

대구에 지점이 몇 있는 체인점 형식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참나무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가스를 쓰는 것으로 보이는 내화벽돌로만든 오븐이 있고 내부는 아늑해 보이는 편입니다.

 

메뉴를 보니 샐러드 종류가 다양해서 좋습니다만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피자와파스타 종류만 시켰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불고기 베이크


미니 칼조네라고 하기엔 사이즈가 미니는 아닙니다.

제법 큰 편이네요.

치즈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그것은 치즈 매니아인 제 입장에서 본 것이겠지요.

이태리 현지식으로 베이컨과 햄, 치즈를 꽉 채우면 우리 나라에서는 지나치게 느끼한 편이 됩니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은 해물 크림 파스타

소스가 흥건합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시킨 고르곤졸라 피자


피자를 찍어 먹을 꿀과 함께 나오는데 의외로 콤콤한 냄새가 제법 나고 맛이 나쁘지않았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치즈를 소분해서 팔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하니 체인점은 커다란치즈 덩어리를 수입해서 여러 지점에서 나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피클과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하며 음식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다 맛있다고 혹은 괜찮다고 하는 편인데 이 집은 그런 기준에서도 꽤괜찮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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