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을 많이 하는 중국계들인지라 대만에서도 스테이크 요리점들이굉장히 많아서 야시장 주변의 아주 저렴한 4,000원 짜리부터 세트 메뉴가 일인당 10만원이 넘는 메뉴가 있는 아주 비싼 Ruth's Chrissteakhouse 까지 가격과 형태가 다른 다양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정부와 보건국에서 성인병을 막고 CO2를 줄이자며 고기 좀 덜먹자 하는 캠페인을 할 정도로 대만 사람들은 고기를 좋아합니다.
물론 또 도교나 불교같은 종교적 이유로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정통 스테이크들은 세계 어디서나 비슷하니까 그것은 젖혀두고 대만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간 스테이크들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런 곳의 스테이크 가격은 고기 부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보통 6,000원에서 제일 비싼 것은 18,000원 정도이고대중적인 메뉴들은 10,000원 정도 가격을 유지 합니다.
대부분의 대만식 스테이크 집에서는 전용 철판에 고기를 놓고 오븐에 넣어서 구워 내는데 여기에 국수 종류와 야채 그리고 절대 빠지지 않는달걀 하나를 올려 놓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진 뜨거운 철판을 꺼내 그 위에 달걀을 놓아서익게 만드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달걀을 곁들인 것을 보면 유럽 시골의 컨트리스타일 스테이크 같기도 합니다.
이런 스테이크 점들 대부분이 빈약하지만 샐러드와 수프. 몇 안 되는 종류의 음료수, 그리고 작은 식빵 종류들을 같이 제공해서한 끼 식사로 충분한 편입니다.
덧글
대만에서의 미국산쇠고기의. 지위는 어떠한가요?
한국에선 일부 고급 브랜드 육등급 외엔 바닥급이죠
와규와 앵거스를 제일 쳐주고...
등급은 주로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등급들이 대부분인 듯 하고
저런 염가 스테이크 집들에선 스탠다드 등급도 많이 쓰는 모양이더라고요.
한국에서 스탠다드 급 미국산 갈비살 나오는 집들은 무한리필 집이나 싼 고기집 ...
물론 저야 닭녀인지라 어느산 쇠고기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런데 미국에서 어떻게 소가 사육이 되고, 어떻게 도살이 되서 밥상에 올라오는지를 알면 못먹습니다.
동물윤리 측면이나 식품안전 측면에서 가장 낙후된 쇠고기를 생산하는 곳이란 이미지입니다.
그 외에 광우병으로 영국산 미국산 캐나다산 쇠고기가 시장에서 거부될 때 한국시장이 먼저 수입하도록 불평등한 통상압력을 받은 일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고(성급하게 미국산 쇠고기 시장이 재개방 되어 국민적인 반감을 일으킨 경우가 있었고)
과잉생산되는 옥수수를 주로 먹여 비정상적으로 지방을 올린(지방이 들어갈 부분 뿐 아니라 근육내 까지 지방이 올라간....푸아그라 같은 쇠고기) 방식을 우려하는 식영양학자들도 있습니다.
미국은 축산산업에 관해서 정말 무시무시한 나라죠.;;;
광우병이 가장 심했던 곳은 영국 독일 프랑스 와 캐나다였던 것이 그 곳은 사철 풀을 먹을 수 없는 곳이라 겨울에는 사료를 먹일 수 박에 없거든요.
또 미국소도 20개월 이전에는 방목이고 도축전에 몇개월을 살찌우기위한 비육 사료를 집중적으로 먹입니다.
이떄 살빠진다고 운동도 안시키고...
미국소에 대한 편견이 많더군요... 그럴 일이 아닌데...
세번째와 다섯번째는 안심 스테이크 제일 비싼 것이네요.
여기 사람들 스테이크에 국수를 거의 빠짐없이 올립니다..
한국보다 20-30% 정도 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젠 일반적인 탕반이 7천원 정도네요 반면에 아주 싼 음식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밥버거, 주먹밥 등 재래시장의 배달 하지 않는 짜장짬뽕탕수육만 파는 중화요리점이라든지(2500~3000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