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또 휴가를 내서 한국으로 날아가야 하기도 해서 일본식 표현으로 하자면 단신 부임한 같은 처지의 싱가포르인 동료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거창하거나고급스러운 집은 분명히 아닌 저렴한 식당인데 일인분 메뉴가 없어서 혼자 가기는 좀 꺼려지는 탕수육 비슷한 탕추리치를 잘하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제일 먼저가늘게 채를 친 생강과 굴을 넣고 끓여낸 강사하자탕 (薑絲蚵仔湯)

남방식 넓은쌀국수 볶음인 차퀘이테오

아--- 싱가포르 가서 이것을 제대로 먹어야 될 텐데 그럴 수 없겠죠?
소스에 삶아낸 브로콜리

브로콜리를중국어로는 서란화 西蘭花 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오늘의 메인 요리
탕추리치

탕수육 비슷한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 한적도 있습니다.
탕수육과 탕추리찌(糖醋里脊) 구라오로(古老肉) 꿔바오로(鍋巴肉)
두 사람 다 술을 안마시니 이렇게 먹고도 한국 돈으로 일인당약 8000원 정도 나왔으니 참
간단하게넘어간 저녁 식사였습니다.
덧글
비린 맛은 제가 좀 못느끼긴 합니다.
오늘 친구놈 만나 꿔바로우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출장자님 예전 포스팅 복습하고 갑니다ㅎㅎㅎ
친구놈이라... 감축드리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