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대만 미스터 도넛의 신제품 빈분 바나나 繽紛芭娜娜 와 밀당 파제 蜜糖波堤 Dangerous한 단 것들

대만은 옛날부터바나나가 많이 나던 나라인지라 지금도 산에서 야생 바나나인 붉은 바나나 나 손가락같이 아주 가는 바나나 원종들을 발견할 수가 있고 196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돼지를 수출해서 그 대금을 바나나로 받아 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필리핀 바나나는 현금을 주고 사야 했고 필리핀이 대만보다 잘 살던 시절이라 비싸서 수입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1960년대의 한국 농구 스타플레이어였던 신동파 선수에게 필리핀 구단들에서 가난한 나라에서 고생하지 말고 필리핀에서 뛰면 훨씬돈을 많이 주겠다며 스카우트하려고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바나나가귀하고 비싸던 시절이라 국산 냉장고가 처음 나오던 60년대 후반의 냉장고 선전에는 문을 열어둔 냉장고속에 바나나와 수박이 놓여 있었습니다.

바나나는 냉장고에넣어두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이렇게 바나나가많이 나는 대만이고 대만의 상징적인 과일이다 보니 바나나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고 싶던 사람이 있었는지 그런 기획이 있었는지 미스터 도넛에서 바나나를이용한 도넛을 두 종류 내어 놓았습니다.

 

하나는 바나나를닮은 모양의 도넛에 초콜릿을 바른 것으로 빈분 바나나 繽紛芭娜娜 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영어 이름은Fancy Banana Fashioned

Fashioned 라는 이름이붙은 것은 이 도넛의 재료가 올드 패션드와 같은 것이라는 의미인 모양입니다.

 

또 다른 상품인밀당 파제 蜜糖波堤 는 도넛을 바나나 향이 강한 화이트 초콜릿으로 덮고 그 위에 다시 말린 바나나 조각들을몇 개 뿌려 놓았습니다.

 

한국에서 바나나수입 자유화가 되고 난 이후에 한동안 말린 바나나를 많이 수입해서 술집의 안주나 과자로 꽤나 많이 팔렸습니다만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일본의 도쿄바나나 처럼 바나나가 전혀 나지 않는 곳에서 만드는 바나나 맛 과자가 아니라 바나나가 많이 나는 대만에서 이런 바나나 맛 과자를 만드는 것이 상당한도전일 듯 한데 매장에 가보면 항상 제일 많이 팔리는 것이 이 종류들이 많이 팔리는 것을 보면 상당한 성공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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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데미 2015/06/05 07:09 #

    바나나 색 화이트초코가 은은하니 맛있어보여요. 저런 달콤한 색깔은 뻔히 무슨맛일지 알면서도 혹하게 되드라구욬.
  • 푸른별출장자 2015/06/06 23:09 #

    그렇죠... 인공색소에 향신료라 뻔한 맛에 느낌인데도 유혹을 하는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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