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대구] 변화하는 불고기 – 형제 옛날 불고기 한국에서 먹어보다

불고기는 그 음식의 원형이라든지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일본의 영향에 대한 설왕설래도 있어서 조금 조심스러운음식이기도 하고 과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으로 고급 음식을 먹는다면 불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그 인기가 많이 준 듯하고 다른 고기요리들보다싸서 많이 먹기는 하지만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지 않는 어찌 보면 좀 잊혀진 아니면 한쪽으로 밀려난 음식 같기도 합니다.

그 말은 또 그만큼 대중화되고 저변화되어 특별할 것이 없는 고기 요리로 인식되면서 지루하게 느껴졌는지 새로운시도들도 많이 하는 듯 합니다.

 

90년대에는 여러 가지의 버섯 종류들을 넣은 불고기가 유행해서 버섯을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즐겁게 먹었었는데 최근에 들른 대구 수성구 들안길의 한 식당에서 채친 파를 잔뜩 올린 색다른 불고기를 보았길래 한번 소개해봅니다.

 

파라는 야채는 아시아 서부와 중앙 아시아 지역이 원산으로 몽골에서는 초원에서도 야생 파들을 쉽게 구할 수 있고그래서 몽골 사람들은 파를 많이 먹고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이전에 중국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부추 비슷한 Leek 종류는 먹지만 파를 재배하지 않아거의 찾아 볼 수 없고 동양권에서는 음식들마다 거의 빠짐없이 파를 쓰고 있지만 또 불교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파와 마늘을 멀리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마늘을 거의 먹지 않지만 파를 잔뜩 올린 파 라면이나 파 덮밥이 있고 선술집인 이자카야에서는 굵은파를 구워 내는 메뉴도 있을 정도로 파를 좋아합니다.

중국에서도 음식마다 파를 많이 쓰고 또 볶음 요리를 하기 전에 기름에 파와 마늘을 미리 볶아서 맛을 내기도 합니다.

 

제가 출가를 못하는 이유가 파와 마늘 때문이라고 농담도 할 정도로 파를 좋아하니 저렇게 파를 잔뜩 올린 음식이라면참으로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식당은 주로 가족 단위나 단체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저렴한 가격의 전형적인 식당이라 따라 나오는 반찬들도대부분 낯익은 음식들인데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반찬과 불고기 모두 대체로 먹을 만한 편입니다.    

 

냉면은 그냥 저런 식당들이 내놓을 수 있는 그런 냉면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그런 편으로 새마을 식당보다는 좀 더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그런 식당입니다.




덧글

  • 알렉세이 2015/07/18 23:29 #

    숯을 좋은 것 쓰는군요.
  • 푸른별출장자 2015/07/19 15:28 #

    숯이 괜찮아 보이죠... 합성탄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Erato1901 2015/07/19 06:22 #

    1. 제 기억에 불고기는 저렇게 물기가 옆에 있던 것은 없었고 주로 구워먹는 것이 일상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식도 궁금하죠... 물론 정작 먹어보고 싶은 것은 너비아니 구이고요..

    2. 파 좋죠~~~~ 저도 파 좋아해요. 대신 여기서 파는 파는 한국만큼 깊은 맛의 파가 아닌것 같아서 조금은 섭섭하고요. 여기는 대파는 한국마트에 가야 하고 보통은 greee onion , scallion해서 쪽파같이 생긴것이 팔아요. 실파는 잘 없어서 파김치 담그고 싶어도 한국같은 모양이 안 나오죠.

    3. 새마을식당 냉면이야기를 하셔서... 전 새마을 식당에 가본적이 없어서 구글링을 해봤더니 뻘개냉면이군요.
  • 푸른별출장자 2015/07/19 15:30 #

    제가 알던 1970년대의 불고기가 저런 식이었습니다.
    그 뒤로 국물 안생기는 납작한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었고요.

    파는 서양에서 흔하지 않은 야채죠. Leek, Green onion, Scallion 같은 것들은 맛들이 순해서...

    새마을 식당은 뭐...
  • 2015/07/19 16:2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7/19 23: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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