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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캉제에 있는 괜찮은 대만식 식당 끽반식당 喫飯食堂 대만 중국 음식들

대만이라서 당연히 대만식 음식을 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비싼 곳은 쩐더하오(진적호) 부터 관광객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요정에 가까운 곳도 있고 중급 정도라면 칭예(靑葉), 신예(欣葉) 같은 식당이 있으며 그 외에도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식당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 한 군데가 바로 용캉제에 있는 끽반식당 喫飯食堂 입니다.

 용캉제란 곳이 관광 명소이기도 해서 관광지의 식당들이 가지는 적당한가격에 적당한 맛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식당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늘 붙어 다니는 싱가포르인 동료와 함께 한 식사

 

관광지 식당이지만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지 일본어 메뉴는 있는데 영어메뉴가 없는 대신 외국인이 알기 쉽게 사진을 붙여 놓았습니다.

 

먼저 봉육 封肉

동파육 비슷한 요리인데 복건성에 살던 한족 (漢族)들의 전통 요리라고 합니다.

대만인의 반수 이상이 복건성 한족 출신들이니 대만요리와 복건 요리는 유사성이 매우 많습니다.

복건 지방과 광동 지방이 완전하게 한족화가 된 것은 위--오의 시대를 지나서이며 원래 월인 越人 이라고 해서 지금의 베트남 사람들이 된 민족들이 살던곳인데 상당수는 한족에 밀려 인도 차이나로 내려 가거나 현지에 남아서 한족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파에 가까운 대총(大蔥 Scallion), 생강과 두시장 豆豉醬을 넣고 볶은 굴 초음시가 炒蔭豉 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카일란 (中國芥藍 ChineseKale) 볶음입니다.

 

이것과 작은 밥 한 공기씩을 먹으니충분하게 먹은 것이 됩니다.

 

사람이 둘이나 되니 10년만 젊었어도 한 두 종류의 음식과 탕 요리를 더 시켰겠지만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지요.

 

다음에는 새우 튀김이나 토란 튀김을 시켜 봐야 하겠습니다.

 

이 집의 명물 요리로는 돼지 간을 설탕에 절여 요리한 전저간 煎猪肝 과 술에 쪄낸 새우 구기하 枸杞蝦, 오래 졸여서 껍질이 흐물흐물한 돼지 족발에 땅콩을 더한 화생저각 花生猪脚 등이 있습니다.   

 

메뉴와 위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sit-fun.co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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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애쉬 2015/08/15 01:54 #

    딱 대만다워보이는 식당이네요^^ 가게되면 들러보고 싶습니다.

    烏魚子..라고 보이는 요리는 어떤 요리인가요?

    카일란은 볶음요리라 간이 된 것이겠죠? 한국의 청키면가에서 나오는 데쳐서 나오는 채소 요리인 카이란과 같은 것 같네요...보통 데쳐서 먹는 빈도가 많은가요?(굴소스가 따라나오나요?) 아니면 이렇게 볶음으로 먹는 빈도가 많을까요?

    묻기만 하다가네요^^ 봉육...푸짐한 비계살이 참 탐스럽습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5/08/20 23:39 #

    대만 식당이죠...

    오어자는 카라스미, 숭어알 말린 것이고요.

    카일란은 카이란이죠... 간이야 다 되는 것이고...
    보통 소스에 볶는 경우가 많아요.
  • 알렉세이 2015/08/15 10:52 #

    봉육 하나만 하더라도 밥 뚝딱하겠군요
  • 푸른별출장자 2015/08/20 23:39 #

    그래도 야채가 푸짐해야 한 끼 식사죠... 야채 애호가라서...
  • emky 2015/08/15 17:43 #

    아! 여기 들어가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엄마 입맛에 맞던 곳으로(도소월) 다시 가는게 나을것 같아 안 갔는데 아쉽네요. 무턱대고 들어가볼껄 그랬네요.
  • 푸른별출장자 2015/08/20 23:40 #

    들어 가 보시지 그러셨어요.
    다음엔 놓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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