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독일로 가기 전 혼자 가진 만찬 牧丹園 대만에서 먹고 살기

내일이면 또 독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

 

무려 3번을 바꿔 타서베를린으로 갔다가 다시 역으로 그렇게 타고 오는 출장인데 이번에는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돌아오는 여정은 비즈니스로 다 바꿨습니다.

 

마일리지 아꼈다가 은퇴하고 세계 일주 여행 하려고 했는데 그 동안야금야금 써서 일반석으로 세계 일주할 정도만 남았는데 회사에서 몇 년 더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냥 그 동안 마일리지나 더 쌓으렵니다.

요즘 새로운 규격이 쏟아지는데 과거의 규격을 알아야 새 규격을 해석하기가쉽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규격을 해석하던 골동품 급 노인네들이 다 은퇴하고캘리포니아의 해변이나 지중해 해변이나 발리 섬에서 연금 받으며 쉬고 있거나 무덤에 누워 있는지라 그나마 무능한 저 같은 삼류 기술자도 자리를 지킬수 있으니새 규격 만세!!! 새 방식 만세!!! 하렵니다.

심지어는 항공기 부품 규격도 자동차 급으로 내려 오는지라 이 분야의일도 적지 않으니

 

어쨌거나 적당히 마일리지 쌓이면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있는 루프트한자로슬슬 다녀야 할 듯도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출장 가기 전에 제대로 된 만찬을 먹으려니까 결국 또일본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유럽식은 어차피 출장을 가서 먹을 것이니까 말이죠.

 

간 곳은 101에서 멀지않은 무딴위엔 牧丹園

 

지난 번에는 중간으로 했으니 이번에는 그 위의 메뉴를 골라 보았습니다.

 

먼저 가스파초 비슷한 소스위에 전복과 새우 그리고 애매한 고소함과말랑함을 가진 그 무엇을 올린 음식

 

명란을 올린 토로로, 목단새우, 참다랑어, 청어와 성게 정소가 올라간 회 접시

 

지난 번에는 데미글라스 소스에 전복을 끓여냈는데 이번에는 상어 지느러미를넣었습니다.

대만에 오래 살다 보니 나름대로 상어 지느러미 맛을 구별하게 되었는데이 번 것은 정말 극상이라고 할 만 합니다.

 

그 다음에는 와규 스테이크를 으깬 감자위에 올렸습니다.

 

지난 번 도미 구이가 기가 막혔는데 이번에는 또 붉은 생선을 구웠습니다.

대만이나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주 무른 살을 가진 생선인데 제게는지난 번 도미보다 못하더라는

 

넙치 지느러미 살과 청어인 듯한 생선을 올린 초밥


 

큰 다시마 잎을 꿰매어 그릇을 만들어 뜨거운 돌에 올려 끓인 수프

조개와 관자, 생선 살그리고 송이 버섯이 한 조각 올라가 있습니다.

한국에 가도 송이 먹기가 쉽지 않으니 송이는 역시 귀한 버섯입니다.

 

마지막 디저트는 커피와 단감 위에 생크림과 오키나와 흑설탕 덩어리를 대패로깎아 올린 것

대만에서도 일본에서 전해준 단감을 많이 먹습니다.

물론 떫은 감으로 만드는 홍시도 많이 있고요.

 

제가 막입이라 그런지 가격만큼의 차이는 못 느끼겠고 지난 번의 가운데가격 메뉴가 맛있었다고 느껴지는 것을 보면 제가 딱 그런 수준인 모양입니다.

 

타이페이에서 제일 괜찮은 일식집중의 하나 무딴위앤 목단원 牧丹園 


덧글

  • 2016/11/26 00: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08 00: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6/11/27 17:13 #

    해삼 정소 아니고 성게 정소...지요?
  • 푸른별출장자 2016/12/08 00:02 #

    윽... 그렇네요... 해삼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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