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대만 편의점의 대민 봉사 타이완 통신

대만의 편의점들은 물건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하는 일이 많아서 주민들과아주 밀착되어 생활의 한 부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데 중요한 일로는 각종 공과금 접수부터 공공주차장 주차료 수납이나 열차표 발매, 택시 호출 같은 것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편리한 것이 이 대만의 편의점들인데 며칠전에는 조금 마음이따뜻해지는 장면을 보아서 편의점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편의점들은 큰 길가, 또는사거리에 접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는 교통사고가 가끔 납니다.

 

제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서 나오는데 바로 스쿠터 2대가 애매하게 충돌했고 한 운전자가 상당한 충격을 받아 완전히 쓰러졌는데 편의점 직원 한 사람이 우산을 들고열심히 뛰어 가서는 햇볕을 가려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만의 신호 체계나 운전 매너는 조금 섬찟할 때가 많아서아우토반에서 이백사십을 밟는 저도 대만에서의 운전을 포기했고 꼭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렌터카를 빌리기 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편일 정도로 적응이힘든 도로 상황입니다.

그래도 큰 사고들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제가 적응력이 떨어지거나머리가 나쁜 모양.

 

요즘 대만의 햇볕은 너무나 강렬해서 저도 무심코 햇볕 아래 있다가심하게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교통사고로 쓰러진 사람이 이 햇볕 아래에서라면 일사병이라도 걸리기 아주 쉽겠습니다.

 

그러니 그 우산으로 해를 가려준 그 편의점 직원……

 

비록 시급 140 대만달러 (한국 돈 5400원 정도)에 불과한 급여를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지만 저렇게 일하는 것을 보니 예뻐 보이기까지 합니다.


덧글

  • 알렉세이 2017/09/05 12:30 #

    편의점 직원분 착하시당..
  • 푸른별출장자 2017/09/07 00:02 #

    저렇게 하라고 교육받는답니다.

    또 대만 사람들 자체가 다소 친절하고 순한 편이라서...
  • 2017/09/05 15: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7/09/07 00:05 #

    사람이 다 그렇지만

    자신이 할 때는 느리게 느리게 안단테 안단테

    남을 시킬 때는 빨리 빨리 비바치시모 비바치시모... 하는데

    대만은 특히 그 차이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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