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대만 오오토야 大戸屋 의 소스로 고은 팽후 석반어 정식 醬煮澎湖靑斑定食 대만에서 먹고 살기

일본의 식당 체인 오오토야 가 대만에 처음 들어섰을 때에는 전갱이 구이나 고등어 구이 같은 전통적인 일본 메뉴를위주로 영업을 했지만 지금은 현지의 재료와 음식 문화를 많이 받아 들여 현지화된 메뉴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생선이 먹고 싶어 타이페이의 오오토야를 방문했더니 소스로고은 팽후 석반어 정식 醬煮澎湖靑斑定食 이 있길래 한번 시켜 보았습니다.

 

팽호청반 澎湖靑斑 은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석반어 (가루파 Grouper) 의 일종으로 정식 이름은 점대석반어 點帶石斑魚 이며 일본 남부부터 서-남태평양과 인도양을 거쳐 홍해에 이르고 수에즈 운하를 건너 지중해에도 침입하고 있는 물고기인데 대만과 중국 사이에 있는 팽호도에서 상당히 많이 양식하고있는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영어 이름은 Orange spottedGrouper 이며 학명은 Epinephelus coioides 입니다.


다 크면 1.2미터 정도 되는대형어로 다른 석반어 들처럼 어릴 때는 살이 그래도 연한 편이지만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살이 상당히 단단하고 맛이 있어 인기가 상당히 좋고 최근석반어의 맛을 알아버린 중국으로 엄청나게 수출해서 가격이 상당히 오른 편입니다.

 

어쨌거나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큰 접시에 담긴 것은 간장에 졸인 석반어 토막과 두부, 언제나 아쉬운 채소

 

먼저 일본식 달걀찜 차완무시부터 먹고

 

큰 접시에 올려져 있는 파와 두부를 걷어내면 잘 졸여낸 큼지막한석반어 토막이 나옵니다.

 

밥은 쪄낸 작은 생선 시라스를 올렸습니다.

 

뱅어는 아니고 다른 종류의 물고기 치어들인 듯 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생선 요리를 적당한 가격에 먹었습니다.

 

참고로 오오토야 는 한국식 두부 김치 전골이라는 정체가 수상한 음식도내놓는데 우리에겐 낯설지 몰라도 대만에서 한국 음식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그런 음식이랍니다.


덧글

  • 알렉세이 2018/04/14 13:02 #

    그루퍼는 꽤 커서 동남아 간 멋모르는 관광객에게 다금바리라고 팔아먹는 일도 있다고 들었어요.
  • 푸른별출장자 2018/04/15 02:01 #

    제주 근해에서 잡히는 붉바리가 바로 그루퍼의 일종이죠.

    그루퍼라고 제 값만 받으면 되는데 바가지 쒸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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